[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직업전문학교가 수능 성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입학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입시 전문가는 “이번 수능 연기로 인해 수시2차 기간 변동으로 혼란을 겪은 다수의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들뜬 마음에 수시2차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재수생들이 참가한 2018 수능의 경우 최저수능점수를 만족하지 못하는 다수의 수시지원자로 인해 수시 불합격자들이 발생하면서 이번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들 중에서 수시합격 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대입전형을 알지 못해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시로 인한 대입만이 남은 상황에서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수능 4등급, 수능 5등급, 수능 7등급, 수능 8등급, 수능 9등급 학생들이 학점은행제 기관인 전문학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수도권 전문대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학과, IoT학과, 피부뷰티미용학과, 경찰행정학과,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관광식음료학과, 커피학과 입학을 희망했던 수험생들이 이번 높은 수능난이도로 인해 낮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전문학교 검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입시전문가는 밝혔다.
고려직업전문학교의 경우 수시 및 정시 지원이나 수시 합격과는 무관하게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100% 면접전형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서울에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며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신축해 내년 2학기부터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